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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4 가을 국화 및 단풍
2010. 11. 4. 22:39


자전거 탄 코스 : 갑천-대전천-엑스포 - 한밭 수목원 - 청사 앞(대덕대로) - 갈마동

수목원에 가면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가 반긴다. 며칠 전 갔을 땐 분재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국화전시회다.
돌아오는 길 중에 선사유적지 부근 가로수 길이 아름다워 페달을 멈추게 한다.

단풍이 이곳 한밭 대전에도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단풍(丹楓)은 기후 변화로 나뭇잎에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 녹색 잎이 붉게 변하는 현상을 말하며, 광범위하게는 황색 및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까지도 포함한다. 단풍은 나무가 겨울나기를 위해 ‘낙엽 만들기’를 준비하면서 만들어진다. 가을이 되면 나무는 나뭇잎으로 가는 물과 영양분을 차단하게 된다. 이 때문에 나뭇잎에 들어 있던 엽록소는 햇빛에 파괴되면서 양이 줄게 되고, 결국 나뭇잎의 녹색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대신 종전에는 녹색의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다른 색의 색소가 더 두드러져 나뭇잎이 다양한 색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색깔별로 살펴보면 붉은 단풍은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영양분(당)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동이 느려지는데, 액포에 당이 많을수록 안토시아닌과 당이 결합해 단풍색이 훨씬 더 밝아진다. 당은 일교차가 클수록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을 일교차가 클수록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다. 이밖에 황색 및 갈색 단풍은 각각 노란색의 카로틴 색소와 크산토필 색소에 의해 자신의 색을 띄게 된다.

광합성을 하는 식물들은 밤에는 호흡으로 당을 소비한다. 기온이 낮으면 호흡량이 줄어 상대적으로 당이 많아지는 것이다. 또한 잎자루 아래에 떨켜가 생겨 잎에서 만들어진 당이 줄기로 내려가지 못하고 잎에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도 단풍이 드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겨레 신문에서...)

2010년 단풍 절정기 Tip!

- 오대산 : 10월 17일   - 설악산 : 10월 20일   - 지리산 : 10월 21일    - 치악산 : 10월 24일   - 북한산 : 10월 31일
- 계룡산 : 10월 31일   - 한라산 : 10월 31일   - 주왕산 : 11월 1일      - 속리산 : 11월 2일    - 내장산 :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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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솔산